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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Stephen Dubner와 Steven Levitt이
만물의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에대한 책을 썼다
이렇게 "괴짜경제학"은 세계적으로 4백만부
이상이 팔리면서 새로운 시각을 안겨줬다
  
제가 집을 30만 달러에
 
팔고 싶어서 내놓는다면
 
정말 아름다운 집이죠
 
제가 중개인할게요
 
알았어요, 말 좀 할게요
... 미안해요
 
다시- 제가 집을 팔고싶어서
 
30만 달러에 내놓는데
 
29만 달러면 오늘 사겠다는 제안이 있죠
 
문제는, 만약 일주일만 기다린다면
 
30만달러 제안이 있을거라는 거죠
 
일주일 기다려서 올려 받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오늘 29만달러가 나을까요
 
당장 팔고싶군요
 
제가 부동산 중개인을 한다면
 
지금 당장 팔라고 할거예요, 왜냐면
 
손에 쥐어야 가치가 있는 거잖아요
시장가는 소폭상승하고 있지만
 
좋은 제안이 다시 올거란 확신이
 
없으니 제안을 받아들이는게 맞죠
 
게다가 난 부동산 중개인이기 때문에
 
나의 이익에도 반하지 않아야죠
 
중개수수료는 판매가에 따라 달라지니
 
난 이 집이 최대 판매가가 되길 원해요
 
정말 그랬으면 해요
 
하지만... 중개업자가 과연
당신의 이익을 최선에 둘까요?
하지만... 중개업자가 과연
당신의 이익을 최선에 둘까요? 
추가적 보상을 생각한다면
 
집주인과 중개인 사이에 있는 이익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진 않아요
 
증명해볼까요?
 
재미있게도, 중개인들이 실제로 
자신들의 집을 판 통계를 보면
 
고객들의 집을 판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죠
 
고객들의 집을 팔 때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팔거든요
 
왜 그렇죠?
 
중개인들은 더 좋은 가격이
될 때까지 기다리고
 
평균 10일 정도나 더 시장에 내놓아요
 
하지만 당신의 집에 있어서는
바로 팔아버리고 보상을 챙기죠
 
왜냐면, 1만달러 당 수수료는
150달러에 불과하니까요
 
-$150 
-딱 150달러를 받죠
 
만달러에 대한 수수료는 6퍼센트인데
집 구입자의 중개소에도 반이 가니
 
나에게 오는 건 반으로 줄어들죠
결국 난 3퍼센트만 받게 되는데
 
중개사무소에도 반을 토해내야하니
남는 건 1.5퍼센트 뿐인거죠
 
그래서 집주인이 만달러의 
이익을 더 챙겨봤자
 
내 개인적으로는 고작 
150달러 더 받는 셈이고
 
그걸 위해서 1주일을 
더 일해야한다는 건데
 
차라리 다른 손님을 받아서
전체수수료 하나를 챙기는게 낫죠
 
그래서 이번 제안이 
최상의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당신이 계약해야한다고 
생각하는거죠
 
기다렸다가 만달러를 더 받으라는
중개인은 없을 거고, 안 그럴 겁니다
 
중개인들이 나쁜 사람들이라는게 아니고
 
인간이라서 보상에 반응하는 것 뿐이에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건
우리가 '보상'의 중요성을 알고
 
받을 '보상'이 무엇인지
알아낼 수 있다면
 
어떤 행동을 취할지
추측해낼 수 있다는 거죠
 
"Freakonomics" 
 
"육아"
 
신혼부부는 행복한 가정과 
성공적인 부모들을 보고
 
그들처럼 되고 싶어서 
똑같이 따라하려고 애씁니다
 
똑똑하고 착하고... 좋은것들을
그렇게 해서 얻었다고 생각하죠
 
그렇게 연관시키는 건
아주 큰 실수일 수 있습니다
 
애를 '엄마와 아기 음악교실'이나
박물관...
 
로마조각 전시관...
그런곳에 데리고 다니려고 할 겁니다
 
아마 뇌를 자극하기 위한 모짜르트 음악을
이미 들려주고 있을수도 있겠죠
 
하지만 데이터에 의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그러한 것들은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아이가 더 잘하거나, 당신을 행복하게
하거나, 심지어 아이들의 행복을
 
좌우하지도 않아요
주요한 요인이 아닌거죠
 
전 항상 채소가게에서도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다고
 
봐요, 어쩌면 더 잘요
 
제 평생을 '원인과 실체(결과)'의 
꼬인 방식을 파헤치는 데에 쏟았습니다
 
세상은 쉽사리 그것을 
알려주지 않으니까요
 
당신이 보는 것은 다 상관관계가 있어요
만물은 연계되거나, 연계되지 않거나죠
 
그걸 잘 활용하려면, 무엇이 뭘 야기하고
무엇과는 관계가 없는지 알아내야해요
 
우리가 본 데이터에 따르면, 여러분은
실제 아이를 갖게 된 바로 그 때부터
 
선택의 대부분이 당신을 좋은 부모로
만들 수 있고, 이미 그래왔습니다
 
서점에 가서 양육에 대한 
10가지 책을 사는 것은
 
애들에게 그다지 도움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체는, 10권이나 그런 책을 살만큼
마음쓰는 부모라는 거죠-읽진 않더라도요
 
그건 당신이 꽤 괜찮은 
부모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만 책들이 마법을 부릴거라곤
기대하지 마세요
 
"'로샨다'라고 다른 어떤 이름께서 지으심"
 
다음 영상에서, 가장 불행한 이름을 가진 
사람들은 가명으로 보호되었음을 알립니다
 
아, 부모란- 행하는 모든 것들이 아이들의
삶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깊게 믿습니다
 
무엇을 먹고, 어느 학교에 다니고
누구랑 어울리게 하는가
 
하지만 이런 것들 이전에
 
불길한 결정 하나에
맞닥뜨리게 됩니다
 
아이들의 미래를 통째로 좌우할 수 있는 거죠
 
이름은 뭘로 해야 하나?!
 
오늘날 아기들 이름 작명에 
많은 산업이 진출해있죠
 
아주 호황입니다
 
잡지를 비롯해 책, 웹사이트가 있구요
 
심지어 아기이름 전문가로 
유명한 사람도 있습니다
 
전 아기이름 전문가예요
 
이름을 연구하고 부모들에게 
자식들의 이름을 선택하게하죠
 
이름들의 변천사를 살펴보기도 하는데
 
예전에 비해 아기이름들이 무척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이름은 중요하죠
당신 가족과 가문을 대표할 수 있으니까요
 
이름은 많은 걸 대변하는 거, 알잖아요
길거리에서 조차도요
 
누군가를 만나는데 있어서도 
이름은 아주 중요하죠
 
이름은 당신을 유명하게-
전설로까지 만들죠
 
이름 없인, 당신은 아무도 아니죠
그건 당신의 정체성 전부니까요
 
하지만 정말 얼마만큼이나 
이름이 중요할까요?
 
제말은, 록펠러나 게이츠가 아닌 이상
 
이름이 당신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마법을 
정말 부릴 수 있을까요?
 
설득력이 없다구요? 
이야길 하나 볼까요?
 
옛날에, 한 젊은 엄마가 
자신의 딸 이름을 지을 때
 
'코스비 가족'에 나오는
여배우의 이름을 따기로 결심했죠
 
영리하고 열정적인 Tempestt Bledsoe 였죠
"내 인생에서 가장 치욕적인 상황이고
이런 적이 많았죠"
하지만 스펠링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젊은 엄마는 실수를 하게 됩니다
 
Temptress
요부
 
네, 작은 Temptress의 삶은 
결코 쉽지 않았죠
-난 몰랐다고! 
-그게 무슨 소리야?
 
10대 때, 그녀는 성적으로 문란해졌고
 
많은 문제에 빠져들었으며
 
"돌아오지 못해, 썩을! 
잡히면 죽을 줄 알아...!"
 
결국 법정에 서게 되죠
 
"일동 기립!"
 
판사가 엄마에게 물었습니다
 
"딸이 그저 이름에 맞춰서 
커 왔다는 겁니까?"
쉽고 영광스러웠을 삶의 성공은
'T'와 'R'의 작은 자리실수로
 
결국 소년원행이 되고 말았죠
 
하지만 하버드대 교수인 
Roland Fryer박사는 밝힙니다
 
Temptress에게 일어난 일은 
이름과는 전혀 연관이 없고
 
오히려 그녀가 자라온 환경과 
관계가 있습니다
 
Temptress는 흑인빈민가에서 자랐습니다
 
그곳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Fryer박사는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경제학자이며
미국에서는 인종연구에 대한 전문가입니다
 
박사는 '문화적 차별(Cultural Segregation)'
에 대해서 긴 시간동안 연구해왔습니다
 
백인문화와 흑인문화의 간극이죠
 
'어떤 이름을 짓는가'는
 
우리가 측정할수있는
 
극소수의 문화적 전형인 것입니다
 
[특이한 흑인이름의 원인과 결과]란 논문에서
이름이 인생에 미친 영향을 연구했습니다
 
박사는 지난 40년 동안 캘리포니아주의 
모든 아기들의 이름을 분석했고
 
그것들이 실수에 기인한 것이 
아님을 밝혔습니다
 
아프리카계 부모들은 다른 민족들과 차별되는
독특한 이름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거죠
 
확실히 이름에 차이가 있어요
백인이냐 흑인이냐에 따라서요
 
흑인들은 Molique, JAQuan, 
NayShan, Naheem
스펠링 자체도 특이함
 
-TaSha와 Shamika 
-Shaniqua, NaShan, KayShan
 
제가 아는 여자애는 "treasure"를 
뜻하는 TREZURE예요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전형이란 생각이 들죠
 
전 SHA로 시작하는 이름이 좋습니다
Shaheem, Shahee, Shamur
 
Shakeem, ShaKoor
 
알잖아요- '오프라'
제일 유명하죠
 
50년대나 60년대 초를 보면
 
흑인과 백인간의 이름 패턴이 
상당히 중복됩니다
 
사람들은 John이나 
Michael 같은 이름을 썼죠
 
그리고 1968년 이후에는
 
'흑인지위향상운동'이 
극명한 분리를 가져옵니다
 
흑인들의 이름을 더욱 부각되고
많은 이들이 이슬람식 이름을 갖게 되죠
 
'흑인지위향상운동'이 정체성에 
대한 것이니까요
 
우리가 누구지? 넌 누구지? 
넌 우리에 속하는 건가?
 
현재 볼수 있을 법한 이름들은
80년대 후반이나 90년도 초에나 나왔죠
 
현대에는 이름이라는 개념이
바뀌고 있어요
 
30글자짜리 이름을 가진 
사람도 있잖아요
 
모두가 '특별한(Unique)' 것을 
갖기 위해 노력하잖아요
 
애들에게도 그런 차별성을 위해
이름을 지어주죠
 
"Unique"란 이름만 228개의 형태를 찾았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건 UNEQQEE였는데
 
다음으로 UNEEK도 있었구요
 
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독특해지기 위해 노력했죠
 
그럼 이런 독특한 이름을 가진 아이들은 
어떻게 됐을까요?
 
작은 Temptress같은 아이들에게 그건 
단순한 이름이 아니라 독이 되었을 겁니다
 
Temptress같은 이름을 지어주는 환경에서
그들이 자란다는 거니까요
 
그런 이름을 지어주는 사람들은 아이들
인생의 다른 면에도 큰 영향을 줄 겁니다
 
'이름' 뿐만이 아닌거죠
 
어떤 면이냐구요?
 
자, 가장 많이 연구된 백인이름의 소년 Jake와
흑인이름의 소년 Deshawn을 보죠
이렇게 명확하게 구분이 가는 이름을 지어주는
사람들은 보통 빈곤합니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낮은 경제활동층이죠
 
자, 이곳이 Jake가 사는 곳이고
이곳은 Deshawn이 사는 곳입니다
 
Jake 동네와는 학교의 수준도 다르기때문에
학교는 큰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
 
그런 곳은 열 가정 중 여덟이 여성가장이고
이름은 어머니나 가족의 유형과 관련없고
 
공동체의 유형과 더 관련이 있습니다
이름 자체가 중요하진 않다는 거죠
 
그럼 이름이 당신의 운명을 
결정하진 않는다는 거죠?
 
혹시 누군가를 "운명"이라고 
이름지어줄 순 있겠죠
 
하지만... 전 이름이 운명을 
결정하진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름이 운명을 결정하진 못할 수 있죠
 
하지만 타인이 당신을 
인지하는 방법은 정하기는 하죠
 
하버드대 교수인 
Sendhil Mullainathan박사님입니다
 
전 Roland Fryer 박사의 연구를 잘 압니다
우린 둘다 이름의 영향력에 대해 연구했죠
 
그는 전형적인 흑인이름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 다른 점을 강조했습니다
 
반면, 우리는 다른 요인들이 고정될때
전형적인 흑인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경우와 매우 달리 
취급된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아프리카계의 수입이 훨씬 적죠
 
우리가 관심은, 그들이 노동시장에서 
백인들과 다르게 취급되기 때문에
 
수입이 적은 것과 더불어 
직업도 얻기 힘들다는 것이었습니다
 
Mullaninathan박사는 보스턴과 시카고에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우린 5천개의 동일한 이력서를 만들어서 
반은 아프리카계 미국인 이름으로
 
반은 백인 이름으로 설정하고
어느 쪽이 전화가 더 많이 올지 기다렸죠
 
결과적으로, 아프리카계 이름이 백인이름보다 
인터뷰요청을 33%나 적게 받았습니다
 
이것은 동일한 능력하에, 백인은 10주
아프리카계는 15주가 걸린다는 겁니다
 
백수라면 더욱 길게 느껴질 5주죠
 
이름으로 사람을 판단할 때가 있어요
옳진 않지만 사람들은 그렇게 하죠
 
만약 이름이 Monique나 LaVongue, 
Shenanig같은 아프리카계라면
 
인종적 특징이 있어서 
능력이 없다고 가정해버리죠
 
전화로 Lakeisha라는 아가씨와 
통화한 적이 있었는데
 
흑인인줄 알았다가 만나보니 
백인이라서 깜짝 놀랐어요
 
LaShandra라는 이름이면
당연히 흑인이죠
 
우리가 연구에 사용한 이름들은 
Lakisha, Jamal, Tyrone같은 것이었는데
 
결과를 보며 궁금해졌습니다
 
내가 아프리카계 부모이고
내 아이의 이름을 구상중인데
 
Tyrone이 괜찮은 이름같고
조부님 이름도 Tyrone이었는데
 
내 아이 이름도 그걸로 해야되나?
 
네, Tyrone으로 지어주시면 인력시장에서
애가 고생 꽤나 할 겁니다
 
반면, 그걸 포기해야 할까요?
 
일반적인 것을 따를 것인가,
내가 원하는 개성을 드러낼것인가?
 
약간의 윤리적 공황에 빠지는 겁니다
 
Tyrone이란 마약딜러를 알아요
아마 흑인일걸요?
 
Todd는 백인이고 Tyrone은 흑인이죠
보통 다 그런 식이지 않나요?
 
당신이나 당신의 공동체를 나타내는 방법으로
튀는 흑인이름을 선택할 수도 있겠죠
 
그게 다른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자신들을
진짜 흑인으로 나타내는 방법인겁니다
 
전 이미 흑인식 이름이 
그걸 알 수 있게 한다고 봅니다
 
알아챌 수 있는 많은 곳에 
그런 문화적 간극이 존재하죠
 
우린 옷이나 이름에서 그것을 볼 수 있고
 
사실은,
백인들도 특정한 백인 이름이 있습니다
 
Emily, Brandon, 그리고, 뭐더라...
잠깐만 시간을 좀 주세요, 또 뭐 있지...
 
Sarah, Megan 같은 것도 백인이름이죠
 
Mariah, Mary
 
Billy
 
Beckys, Johns
 
Tadd
 
Joe, Mike
 
Ryan, Sam
 
Chester
 
저와 제 형은 정말 전형적인 백인이름이라고
서로 이야기하곤 하죠
 
형은 Abner고 저는 Haper예요
 
Stone, Stone Phillips, 
백인남자에게 딱 들어맞는 이름이죠
 
최고로 쳐줄 수 있는 
이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우린 다른 문화에서 살고 있고
이름은 그 문화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Lakeysha사건에 대한 
아프리카계와 백인 간의 의견 차이는
 
그들의 생활방식 차이를 이해하는데
좋은 예가 될 수 있습니다
Lakeysha:16시간동안 기차에서 통화하다가 체포된 흑인여성
 
이름이 문화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증거가 오늘날 더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기이름 전문가에게 들어보죠
 
갈수록 부모들은 신상품을 런칭하듯이
이름을 선택하고 있어요
 
아이를 세계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포지셔닝하려고 하는 거죠
 
그렇다면 이 치열한 시장에서
어떤 이름이 가장 큰 주목을 받을까요?
 
어떤 이름들이 바닥을 깔고 있을 때
몇몇 이름들은 최고를 향해가고 있을까요?
 
자, 2개의 상품라인을 봐봅시다
결론부터 보면
 
떨어져 나가는 이름도 있답니다
 
Fryer박사 연구에서 중상류층 5개의 
백인소녀들 이름입니다
 
Ashley, Lauren, Jessica, Emily & Sarah
인기순
 
반대로 하위층 5개의 백인소녀들 이름입니다
 
Brittney, Samantha, Amanda, Jessica
또 Ashley네요
 
이제 Ashley는 어떻게 될까요?
 
그녀의 이름은 중상류층에서 
순식간에 인기를 잃게됩니다
 
그래도 월마트 손님중엔 제일 많겠죠
 
부유층에선 그들의 이름이 
사방에서 눈에 띄는 걸 보고
 
재빨리 흥미를 잃어버립니다
 
그래서 오늘은 최고층의 Ashley가, 
내일은 최하층의 Ashley가 돼버리는 거죠
 
하층에서는 가장 최하층의 부모로부터
그런 이름이 나옵니다
 
Misty, Destiny, Bobbi, Brandy 또는
Cyndi 같은 이름이죠
 
만약 당신이 40세 이상이라면, 이런 이름들이
저런 무대에는 없었던 때를 기억할 겁니다
 
맞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해도 이런 이름들은
이곳에 어울리지 않았죠
 
하지만 세월은 Bobbi같은 이름에게
상냥하지 않았습니다
 
한때 사회경제적으로 최상층에 있던 
경험이 있더라도 말이죠
 
오늘날, 그녀는 그저 
과거의 영광을 지워버릴 뿐입니다
 
제발 애 이름을 Barbie같은 걸로 
짓지 마세요
 
그 이름 때문에 그 애의 운명이 
댄서로 끝나버릴 거예요
 
스트리퍼로 인생을 끝내고싶지않다면
이름을 바꾸면 됩니다
 
이름을 바꾸는게 말이 안된다고요?
 
헐리우드에선 가능해요!
 
John Wayne이 Marion Morrison이었어도
터프했겠어요?
 
Marilyn Monroe가 Norma Jean이었더라도
아름다웠을까요?
 
Ice Cube가 O'Shea Jackson이었어도
관중이 환호했겠냐는 거죠
 
사실, 전 계속 제 이름을 
Max Powers로 바꾸고 싶었어요
 
이 이름은 정말 쿨할거라는
생각이 드는 이름이니까요
 
어렸을 땐 제 이름을 좋아해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바꾸고 싶어요
 
제 이름이 Henry O'Barma였으면 좋았겠죠
아시죠?
 
그 이름은 뭔가 특별한 느낌이 있어서
내게 더 많은 기회를 주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이름을 바꾸고 싶었지만, 지금은 
받아들이고 있죠, 산다는 건
 
넘길 건 넘기고
취할 건 취하는 거니까요, 그죠?
 
당신 이름이 얼마나 싫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당신 아버진 이 사람보단 나을 겁니다
 
Robert Lane에게는 두 아이가 있는데 
큰 애는 Winner
 
3살 어린 둘째 애는
Loser죠
 
이제 Winner와 Loser Lane은 
그들의 운명과 맞닥뜨리죠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요?
 
Loser는 장학금을 받고 사립학교를 다니고
대학졸업 후 뉴욕경찰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형사를 거쳐 경사가 되었죠
 
현재는 Lou로 불립니다
 
그의 형은요?
 
Winner Lane의 엄청난 업적은
 
급속도로 쌓인 범죄기록으로
나타납니다
 
강도와 가정폭력, 불법침입 및 기타상해에
30건이 넘는 체포기록이죠
 
이름 하나만 잘 지어서 아이가 
인생을 말아먹는 걸 막을 수 있을까요?
 
아니요, 안됐지만 이름 하나만으로 
그걸 막을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름 하나가 아이를 성공으로
이끄는 것도 아니죠
 
이름만으로는 그렇습니다
 
성공을 보장하는 이름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엔 훌륭한 사람과 끔찍한 사람들이 
갖가지 이름을 가진 채 살아가죠
 
그들의 선택에 대해선 항상 의문이 남죠
 
'왜 애 이름을 그렇게 선택했는가?'
 
있어보이죠
 
부모가 무슨 생각으로 이름을 선택할지 
누가 알겠습니까
 
누군가는 가업을 잇기 위해서
 
어쩌면 그냥 자유롭게
 
독특한 것을 바랬을 수도 있고
 
온전히 유행을 쫓을 수도 있죠
 
부모에게 좋은 감각이 없었다면
 
그 이름으로 사는 건 힘들죠
 
어쩌면 부모님이 
잘 지어주셨을 수도 있구요
 
사실, 제 이름의 뜻은 '지능적 영웅'인데
실제로는 절 최고의 바보로 묘사하는 거죠
 
제 이름은 말 이름을 따서 지어졌어요
아버지가 말조련사시거든요
 
제 중간이름은 comfort인데
천사가 엄마에게 나타나서 말하길
 
파란 눈의 딸이 엄마에게 엄청난 
comfort를 안겨줄거랬대요
 
예언자 Mohammed의 예언으로부터
모든 게 시작된 것을 기리기 위해서였죠
 
제 이름은 할아버지에게서 땄는데
할아버지는 그 할아버지에게서 딴거죠
 
결국,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최고의 것을 주고싶어하고
 
특별한 이름이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그게 뭐 어떤가요?
 
혹시 그게 효과가 있을지
누가 알겠습니까?
 
"부정행위"
 
W.C.Fields는 이런 말을 했죠 
"가질 가치가 있는 것은 훔칠 가치가 있다"
 
야구선수출신 Mark Grace는 
"부정행위를 저지르고 있지 않다면
 
최선을 다하고 있지 않은 것이다"라고 했고요
 
애들이 SAT에서 부정행위를 하고 싶어
한다는 것은 모두가 이해하죠
 
하버드에 가기위해선 높은 점수를 얻어야하고
이는 안락한 삶을 약속하기 때문인데
 
선생님이라고 다를까요?
 
몇년 전의 시카고 사례를 살펴보면
 
엄청난 숫자의 교사들의 부정행위를
발견할 수 있죠
 
왜 그랬을까요?
 
선생님들에겐, 학교가 문제에 처하지않게
하기 위한 엄청난 압박이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부정행위를 어떻게 할까?'
우선, 가장 편한 방법으로, 많은 애들이 
풀지 못한 문제들을 처리하는 겁니다
 
답을 지우고 다시 채워넣는 대신에
그냥 채워넣기만 하면 되는 거죠
 
애들이 얼마나 자주 시험에서 
앞 20개만 풀고 중간의 17개는 비워두고
 
마지막 8개 문제만 답했는지를 보면
그냥 웃긴 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8개가 언제나 다 정답일 경우엔
좀 덜 우스워 보이겠죠
 
마지막 문제들이 가장 어려운 문제들인데요
 
마지막 문제들이 가장 어려운 문제들인데요
'증거'
 
공립학교들로부터 자료를 받았을 때
수백만의 답들과 수천의 아이들이
 
몇년동안 쌓아온 것들에서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여러분은 뭔가 보이시나요?
 
부정행위를 저지르는 선생의 입장에서 
이 자료의 바다를 보시면
 
유형들이 떠오르는 게 보일겁니다
 
유형들은 엄청난 양의 자료 아래 
묻혀있었습니다
 
묻힌 것들을 꿰뚫어보게 되면
어느 순간 찾고 있는 게 확실히 보입니다
 
부정행위에 의한 것이라는 게요
 
이 사람은 범죄자, 도둑, 사기꾼 이런 입장에
정말 잘 적응해요, 왜냐면 그들과 비슷하거든요
경제학자와 범죄자 사이에 경계선이 있다면
그건 정말이지 얇을걸요
 
-기자는 어떻고요? 
-선이 아예 없죠
 
범죄자나 부정행위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어떻게 흘러가는지
왜 그래야만 했는지 볼 수 있죠
 
사실 부정을 저지르는 사람들과
한방에 있지 않고서는, 잡기 쉽지않아요
 
누구는 부정을 저지르고 
누군 결백하다는 게 아니라
 
우리 모두 가끔은 
부정을 행한다는 거죠
 
모든이들은 자신만의 
도덕적 잣대를 가지고
 
무언가를 할지 말지를 결정합니다
 
"순수한 부패"
 
경제학은 순수하지 못한 세상에서
순수한 학문이 되려고 합니다
 
경제학자는 남자와 여자를 
구매자와 판매자로부터 숨길게 없는
 
시장에서의 이성적인
배우로 상상합니다
 
하지만 누군가 속인다면 
어떻게 될까요?
 
전 워싱턴DC에 있는 10년동안
부정행위에 대해 흥미를 갖고 있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지에서는 스모 경기에 
속임수가 있다고 기사를 낸 적이 있었죠
 
누군가 속임수가 있다고 말한다면
거기엔 충분히 뭔가 있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과거에 누군가가, 세상에 속임수가 없는 
스포츠가 어딨겠냐고 물으면
 
전 2천년의 역사를 가진 
스모라고 대답했습니다
 
스모는 정화, 의식과 명예의 
총체이자 문화입니다
 
부패한 순위를 메기면
정말 정말 낮죠
 
고대 스포츠인 스모는
순수한 경쟁이 본질입니다
 
두 명의 벌거벗은 남자들이
모래판에서 싸우고
 
신도 사제 복장의 심판이 
그들을 지켜봅니다
 
'신도'는 '신에게 이르는 길'이라는 뜻으로
사람과 자연이 순수 조화를 이루는 종교입니다
 
스모에서는 의식이 있습니다
손뼉을 치는 것은 신을 깨우는 것이고
 
손바닥과 손을 보여주는 것은
무기를 숨기지 않았음을 보여주기 위함이죠
 
공정하게 싸우고자 하는 깨끗한 손으로
신을 부르는 겁니다
 
신도 종교는, 발을 구르는 것으로 악귀를 쫓고
소금을 뿌리는 것으로 정화합니다
 
신도와 스모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의식의 목적은 
신을 행복하게 하는 겁니다
부패에 순수로 맞서는 건 좋은 방패막입니다
아마도 그래서 대부분 의심하지 않겠죠
 
스모의 순수, 역사 등등 때문에 
부패에는 면역되어 보일 수 있지만
 
어쩌면 그래서
내깃돈이 높은 거죠
 
내깃돈이 높고 
속임수에 보상이 있을 때
 
최소한의 사람들은 
항상 하게 될 겁니다
 
중세 일본에서 '리쿠쉬' 혹은 
장사(壯士)로 불리운 스모선수는
 
도덕적 단련과 신체적 훈련을 위해
 
여러 해를 마굿간 같은 곳에서
 
도제살이를 하며 지냈습니다
 
최고의 스모선수는 아주 편하게
마치 왕처럼 살 수 있죠
 
하지만 최고의 자리에서 떨어지거나
그 위치에 오르지 못하면 별볼일 없게 되죠
 
아주 좁은 형태의 피라미드죠
최고의 자리가 있지만
 
남은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지독한 삶과 함께 아래를 받치고 있으니
최고를 탐할 수 밖에 없죠
 
스모선수로 살아가는 건 매일이 전쟁입니다
단순히 두 명의 큰 남자들의 경쟁이 아니고
 
몸을 만들기위해 많은 훈련을 하고
1년에 6번의 시합에선 부상도 필수죠
 
정글에 던져놓고 
어떻게 살아남나 보는거죠
 
시합은 상대를 원 밖으로 밀어내거나
원 안으로 밀어넣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헌데 어떻게 스모선수가 승부를 
조작하는 것을 알아챌 수 있을까요?
 
미끄러진 척 하기?
넘어진 척 하기?
 
오랜 시간을 두고 
어떤 패턴을 찾아야 가능합니다
 
사기치는 사람들은 항상 증거를
남기지 않기위해
 
애쓰기 때문에, 그것을 밝히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살인자들이 대단한 것이, 왜냐면
살인엔 항상 시체가 남으니까요
 
'사기치는 것을 어떻게 확신하죠?'라고 
물으면 전 답합니다
 
'데이타를 보세요'
 
스모경기를 볼 필요도 없어요, 단지 
데이타만으로도 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 있죠
 
승부조작이 판을 치고 있으니까요
 
프로 스모대회에서 선수들은 15일동안
하루에 한 판씩 승부를 치릅니다
 
15경기 중 8경기를 이기면 순위가 상승되고
0.5순위당 월 5천달러 정도 수입차가 납니다
 
스모인으로서 명예도 얻기 때문에
8경기를 이기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15번째 경기에서 7승 7패인 선수와
 
8승 6패인 선수가 붙을 경우
 
7승인 선수는 한번만 더 이기면 
순위가 올라가고
 
이미 8승인 선수는 지더라도
 
문제없이 순위가 올라가죠
 
일본에는 협잡을 '야오초'라고 부릅니다
많은 이들이 스모의 승부조작을 의심했지만
 
이것을 입증하기는 불가능했죠
하지만 숫자를 자세히 보면 가능합니다
 
둘 중 한 선수만이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런 경우가 더 잘 보일 겁니다
 
75%의 승률을 가진 사람이 50%의 승률을
가진 사람에게 진다는 건, 특별한 경우죠
 
제가 8승 선수이고
당신-내 친구가 7승 선수라면
 
당신이 져서 피라미드 끝으로 떨어질까봐 
이기게 해줍니다
 
하지만 다른 시합에서 
둘이 다시 만난다면
 
이것 참, 8승 선수가 
거의 언제나 이겨버리는 거죠
 
프리랜서 기자 요리마사 타케다
1988년 9월부터 스모를 취재하기 시작했는데
한 달만에 이미 야오초의 존재를 확신했습니다
'괴짜경제학'을 읽고 증명하기 어려운 것에선 
수치가 증거를 제시해줄 거라고 생각했죠
야오초의 실재는 일본인이라면 
어느정도 감잡고 있었던 거죠
기본적으로 그건 매우 간단합니다
사전에 만나서 승패를 정해놓으면 되니까요
순위에 따라 금액도 달라집니다
상위권에선 2~30만엔, 하위권에선 2~3만엔
담배 한 갑에 거래될 때도 있죠
최상위권에선 1~2백만엔 이상까지도 가죠
한 판에 우승자가 결정될 수 있으니까요
이런 것들이 야오초의 기본원리지만
정보제공자를 밝힐 수는 없습니다
세계스모협회 등을 통해 대회에서 
제외될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이죠
제외된 채 몇 년이 지나버리면
그들은 살아남을 수 없게 됩니다
선수들은 서로 잘알고 심지어 친구이기도해서
시합에 최선을 다하지 않을 때도 있죠
시합에 진 상대는 시합순위도 떨어지고
슈칸포스트 전편집자 아키히토 타케우치
선수순위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스모를 경쟁스포츠라 칭하면서부터
이런 일을 인정하는 것은 불가능해졌습니다
관객들이 이런 진실을 알아챈 적도 있었지만
스모협회는 야오초를 계속 부인해왔습니다
이건 단순히 '호네'과 
'타테마에'의 반영일 수 있습니다
 
'호네'는 진실, 
'타테마에'는 겉보기, 외관을 뜻합니다
 
전 CIA요원 배리 아이슬러
일본문화에서는 특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일본인들이 명칭까지 부여했을 정도로요
 
하지만 어느 사회에서나 인간이라면
그 개념들을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외관으로는 위대하고 
공정한 경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아름다운 겉보기에 숨겨진
 
실제 선수들의 모습은 
부패로 가득차 있습니다
 
'호네'가 불편한 진실로 드러나면
금융스캔들이 따라옵니다
 
최근 미국에서 현명치는 못했지만 
엄청나게 정직했던 수 많은 사람들이
 
그 두 가지를 모두 드러냈던 사건처럼요
 
"금융기관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도 
주주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기대했던 사람들
 
특히 저 자신은
믿을 수 없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앨랜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그것은 금융기관이나 사회를 대표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분해작용을 일으켰습니다
 
일본에서는 스모가 
그런 예가 될 수 있겠죠
 
Bernie Madoff가 체포되지 않았다고해서
그를 청렴하다고 보진 않습니다
 
스모를 지칭하거나 
카톨릭 성직자를 말하는 방식처럼
 
미국증권감독원은 이 남자의 이미지였죠
성스러운 성자이자 시장개척자였습니다
 
그의 명성은 너무 대단해서 
부패가 드러나는 것을 막았고
 
오히려 그 반대로 이끌었습니다
 
"Madoff씨, 변명을 좀 해보시죠?"
"투자자나 시민들에게 뭐라고 말할거죠?"
 
투명성이 무너진 스모와 금융계 모두
 
부패를 감출 수 없고
그것이 가능하게만 만듭니다
 
스모계에서, 부패를 고발한 사람은
평온하지 못했습니다
 
1996년에, 은퇴 후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던 
원로선수와 또 다른 한 명이
 
'슈칸포스트'에 시리즈 연재를 했었습니다
 
원로 선수가 밝힌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충격적이었습니다
그 정도의 위치에서 실명을 밝히고 
세부사항들을 정확히 집어내는 것은
스모협회 관점에서는 
절대적으로 부인할 사안이었죠
협회는 그 주장들이 
거짓이라고 부인했고
 
그 원로가 돈을 위해 
그랬다고 치부했습니다
 
그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고발자는 기자회견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회견을 2주 앞두고
두 사람은 죽음을 맞았죠
 
같은 병원에서 
같은 날
 
같은... 
원인불명의 호흡곤란으로
 
정말로 이상한 사건이었습니다
처음 들었을 때,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는 걸 알았습니다
그 당시에 스모로 내기를 하는 것은
상당히 큰 도박거리 였습니다
그래서 그 둘이 금기시된 일본 사회의 
어두운면을 폭로한 것은 엄청난 일이었죠
따라서 그 둘을 죽이는 것 외에는
다른 방도가 없었던 겁니다
아무도 그들의 죽음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고
부검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그 갑작스럽고도 동시에 일어난 
이상한 죽음을 조사하지 않았습니다
 
"좋은 병원입니다"
경찰 대변인이 기자에게 한 말입니다
 
그래서 의혹에 대한 근거가 
없다는 거였죠
 
'유족들이 부검을 원치 않는다'
라고 경찰이 말했지만
당연히 조사를 했어야 되는 거였죠
경찰 뿐만 아니라
일본사회 전체적으로
스모계는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치 그들은 법 위에 있는 것처럼요
 
또 다른 의문의 죽음때문에 
스모가 다시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번엔 훈련과정에 있던 Takashi Saito라는
젊은 선수였는데
그의 시체에는 폭행 및 
상해의 징후가 있었습니다
 
그의 코치는 기자들에게 훈련 중 발생된
우연한 사고사라고 말했지만
얼마안가 그 말은 
거짓임이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이것에 대해서 
글을 써야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제가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상해가 심한 사체에도 
부검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우발적 죽음'으로 치부된 사건은
이 비슷한 일이 꽤 많이 있을 거란 예상과
누군가를 겁먹게 하기에 충분한 것이었죠
이건 단순히 스모에 대한 걸로 그치지 않고
일본사회를 가로지를 충격파가 되었습니다
사체는 여러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으니까요
 
히로마사 사이카와, 전 도쿄경찰
히로마사 사이카와씨는 젊은 선수의 죽음을
기록해두었습니다
 
사이카와씨는 일본의 형사사건 비평에 있어
전국적으로 유명한 논설가 중 한 명입니다
 
그는 '호네'와 '타테마에'의 
간극이 너무 커지자
 
'도쿄 경찰지'에 기고하던 
글을 중단했습니다
 
일본 경찰의 살인자 체포율은 
96%에 달해왔습니다
하지만 이 수치를 믿을 순 없습니다
실제가 아니니까요
그리고 모든 경찰들은 
그것을 알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죄률을 낮추는 게 
그들의 임무이고
 
그렇게 사회는 유지됩니다
 
경찰의 '타테마에'가 
그런 식으로 나타나는 거죠
 
96%의 범죄를 해결한다고 공표하는 건
 
분명 '타테마에'를 가동시킨 결과입니다
사회를 안정화시키고 
안전하게 느낄 수 있도록요
 
하지만 그건 '타테마에'일 뿐입니다
 
경찰은 사건해결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사건만
 
선택해서 진행하려 할 수 있습니다
 
살해된 것이 분명한 
사체가 발견되었을 때
경찰이 범인을 확신할 수 있다면
그때서야 살인사건으로 
조사를 하는 겁니다
반면, 용의자도 확보되지 않고
범인을 확신할 수 없을 때에는
그냥 사체유기로 
종결시켜버리는 거죠
 
경찰과 선수들, 양측의 노력은 모두
수치로 측정됩니다
경찰은 그가 체포할 수 있었던 수치를 통해
자신을 드러낼 수 있었죠
그가 인상적인 수치를 만들어내는 한
진실을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은 적어집니다
그래서 그런 숫자들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총동원하는 것이죠
그게 제가 경찰을 그만둬야겠다고
느꼈던 이유입니다
 
야만행위의 명백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자연사라고 발표했습니다
 
코치는 재빨리 시신을 돌려달라고 했고
사체는 화장될 뻔 했습니다
 
하지만 분노한 젊은이의 아버지는 
부검을 요구했고
 
이를 통해 담배로 지진 흔적과 맥주병, 
야구배트에 의해 사망했음을 밝혀냈습니다
 
젊은 선수는 그를 스모계에서 쫓아내려던
 
코치의 지시로 동료들에게 구타를 당해
 
죽었던 것이었습니다
 
스모계에는 큰 충격을 줬고 
경종을 울린 사건이었습니다
미래엔 결단코 없어져야할 일이었죠
그렇게 '야오초'에 대한 제 기사는 스모에 대한 
대중 인식 전환을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타케다와 그의 잡지에 대한 
소송도 있었는데
 
배심원들은 그가 개별적인 경기를 
비난한 것에 대해서는 옹호하지 않았지만
 
스모가 폭력의 발로가 되었다는 데에는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스모협회는 명예를 지켜내기 위해
이미지 쇄신을 노렸고
 
'신도'에게서 청념의 이미지를 구축함으로써
 
일본인에게 의미하는 바를 정화시켰습니다
 
공식적으로 '야오초'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케보노, 전 그랜드챔피온
최하순위에서 아무일도 없기를 바랍니다만
제가 활동하던 시절엔...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할 수 있는 말은 
그것뿐이었겠죠
저는 다르게 말할 수 있었다면 좋았겠죠
'야오초'는 진짜로 없다구요
 
하지만 지금은 정직할 수 있습니다
전 그랜드챔피온 코모스비에게 편지를 쓴 
전 챔피온 케이스케 이타이가
 
먼저 나서서 공개적으로 경기들을
바로잡기위해 애썼습니다
 
그 후로 많은 선수들이 
그 뒤를 따랐습니다
 
이타이는 정말 
엄청난 선수였습니다
상대를 한 손으로 제압할 만큼
대단한 실력의 소유자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코치는 처음부터 그를
'야오초'로 끌어들이려고 했었죠
그리고 마약처럼, 한번 '야오초'를 하게되면
빠져나오기란 정말 힘듭니다
경제시스템으로서 
'야오초'를 들여다보면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수십만 달러가 쌓인 걸 알겁니다
그 돈은 스모계의 최하위 순위까지
전체를 통하여 사용됩니다
'야오초'는 그 수단인거죠
 
만약 선수가 스모를 
정말 진지하게 대한다면
스포츠를 위해 
희생을 해야합니다
지금도 좋은 경기를 보면 
감격스럽습니다
'야오초'를 보게 될 때엔 
실망하게 되죠
그것이 중요한 판이든 아니든
스모인들은 보기만해도 알 수 있습니다
서양에서는
'타테마에'에 일치하지 않는다면
그것을 폭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예로, 30년이 지난 
모든 공공 기록은
공개되어야 하죠
헌데, 일본엔 그런 게 없습니다
오히려 진실은 깊이 묻어둘 수 
있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죠
 
일본언론에서 제가 일본어로 한 
인터뷰는 자체검열을 하는데
 
제가 '다라쿠(부패)'라고 말했더라도
'콘란(혼란)'이라고 대체합니다
 
오늘 날 미국에서도 
비슷한 경우가 상당하죠
 
예를 들어, 뉴욕타임즈에서 
테러전이나 사법시스템 하에서
 
미국인에 의해 행해질 때는 
'고문'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중국인이 미국인 비행사에게 
똑같이 행했을 때에는
 
'고문'이라도 부르는 데에 
주저함이 없었죠
 
Steven Levitt은 
부패와 싸우는 유일한 방법으로
 
부패에 대한 보상을 
되돌리는 규칙을 말합니다
 
더 많은 탐사보도 기자를 키우고
 
고발자에 대한 강한 보호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하지만 미국과 일본처럼 
자국문화의 슬로건이
 
'우린 명백하게 정직하며 근본적으로
훌륭하다'라면,
 
실행에 옮기기 힘듭니다
 
부패를 폭로한 사람들은
 
이상을 가정하는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는 셈입니다
 
스모경기에서의 모순은
 
이것이 공개되었을 때
선수들이 부정행위를 그만두는데
 
그들이 착해져서가 아니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 일을 망각할
 
몇 해가 지나면
다시 시작하는거죠
 
헌데, 부정행위를 '어떻게 멈추는가'가 
실은 답인 겁니다, Louis Brandeis*는
*프라이버시권의 개념을 만든 美대법관
 
햇빛이 가장 좋은 살균제랬죠
*프라이버시권의 개념을 만든 美대법관
 
우리가 부패를 눈치채지 
못하게 만드는 건
 
경제가 합리적 시스템이라는 
환상입니다
 
모두에게 열린 
자유 시장이라는 것
 
몇몇만 알게 조작된 시장이라면,
실은 조종된 시장이며
 
승부(시합)는 좋은 사업인거죠
 
신도(종교)에서, 거울은 
우리가 누구인지를 드러내는
 
중요한 상징입니다
 
그 거울 안에서 
악한 마음은 숨겨지죠
 
순수한 마음은 
아무것도 숨기지 않습니다
 
숫자를 살펴보고 그것이 
나타내는 것들을 받아들이는 게
 
거울에 낀 때를 닦아내는 방법입니다
 
"원인 & 결과"
안녕, 소년소녀 여러분!
캡틴 캥거루예요
 
제 친구를 만나고 싶죠? 애완동물과 
달리고 뛰고 놀면 정말 즐거운 거 알죠?
 
그런데 달리고 뛰고 놀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있는 거, 알고 있나요?
 
'소아마비'라는 것 때문이에요
 
제 생각에 상관관계와 인과관계에 대한
 
가장 끔찍한 역사적 가정은 
100년 전쯤의 소아마비에 대한 겁니다
 
이 잔혹한 미스테리는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쳤기에
 
더 공포스러운 것이었죠
 
거기엔 꽤 근거있어 보이는
연구결과가 있었는데
 
아이스크림이 소아마비를
야기한다는 거였죠
 
소프트 아이스크림맨
소프티씨가 와요!
 
소아마비와 아이스크림을
연관지어 생각한 데에는
 
여름에 발병이 높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유를 알 수는 없었지만 
사실이 그랬고
 
아이스크림 판매도 
여름에 최정점을 찍었죠
 
그래서 연구자들은 
아이스크림의 판매가 많을 때
 
소아마비가 많이 발병한다고
가정했습니다
 
그리고 말 그대로 아이스크림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말도 안되게 들리겠지만
 
언제나 사람들은
 
그들이 믿는 것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아실겁니다
 
물론 그 믿음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지지만요
 
"언제나 멋진 인생은 아니에요"
 
"범죄가 걷잡을 수 없는 
문제가 되었습니다..."
 
"전국적으로요" / "극단주의자들이 전국의
30개가 넘는 병원을 폭격했습니다"
 
"당신같은 사람들이..."
"당신은 절대 포기하지..."
 
1990년대 초,
제가 범죄연구를 시작했을 때는
 
범죄율이 최고조에 달한 시기였습니다
 
범죄율은 미국역사상 가장 높았고 
전문가들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도처에 경고 투성이었죠
 
하지만 그때, 모두가 깜짝 놀랄 
일이 벌어졌습니다
 
"모르겠어요, 아마 당신이 맞겠죠
차라리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어요"
 
-"뭐라구요?"
-"차라리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구요!"
 
"1989년 크리스마스의 강력범죄는 
전국적으로 작년보다 65.7% 증가하였고"
 
"살인사건은 전국 평균 11%까지 차지하는 
국가적 문제입니다..."
 
"포스트공산주의자인 Nicolae Ceauseascu와
그의 아내가 오늘밤 처형됐습니다"
 
-"총살된 공산주의 독재자의 사진입니다"
-"범죄와 폭력이 현재 많은 미국인들의 걱정..."
 
"자넨 큰 선물을 받았네, 조지"
 
"자네가 없다면 세상이 어떻게 될지
볼 수 있는 기회를 말이야" (영화 '멋진 인생')
 
"멋진 인생"
"언제나 멋진 인생은 아니에요"
1980년 대에, 법집행가들은 
범죄의 증가가 수십년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른바 '범죄의 시대'가 될수 있단거였죠
 
단지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면...
그런 일은 없었단 겁니다
 
"미 전역의 범죄율이 감소했습니다"
 
"FBI가 좋은 소식을 전했습니다
범죄율이 낮아졌다는 군요"
 
"수치가 낮아지는 건 확실하지만
왜인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이 극적인 변화의 뒤엔 뭐가 있을까요?"
 
"주 이유는 경찰의 전략때문입니다"
 
"우린 범죄자들을 투옥함으로써 
시민들에게서 범죄자들을 분리시켰습니다"
 
전문가 및 공무원들은 범죄율 하락을
설명하기 위해 줄을 섰습니다
 
"지역경찰 강화가 예방에 효과적인거죠"
 
그들의 설명은 더 많은 경찰과 함께
 
엄격한 치안, 마약시장의 판도변화, 총기규제,
강력한 경제 등을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경제학자인 Steven Levitt은 가장
주목받던 것들을 중심으로 검증했습니다
 
데이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영향력은 없다는 걸 알겁니다
 
Levitt은 언론에서 자주 인용된 설명의
이유를 분석하면서
 
관여된 것과 덜 관여된 것들을 
분리시킬 수 있었습니다
 
범죄감소에 대해 가장 자주 인용된 것은
몇몇 도시에의 혁신적 치안 정책이었습니다
 
뉴욕 시에서는 경찰청장 Willam Bratton의 
범죄분석 방식에서부터
 
시장인 Rudolph Giuliani의 길거리 범죄퇴치를
망라하는 전면적인 법개정이 있었습니다
 
"뉴욕 시에서 발생하는 범죄가 감소했고
이는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입니다"
 
뉴욕 시는 전국 어느 도시보다
큰폭으로 범죄가 감소했고
 
이는 시장과 청장에 대한 
엄청난 추종자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하지만 범죄율은 모든 곳에서 떨어졌고
미국 내에서 그렇지 않은 곳이 없었습니다
 
또한 시장의 임기 전에도 이미
2-30% 떨어졌던 상태였죠
 
그래서 치안정책이 이유라는 데에는
많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2번째 원인으로 가장 많이 인용된 것은
징역형의 증가였습니다
 
1990년대까지는 백만명을 가뒀는데
현재는 2백만명이 감옥에 있고
 
이로인해 범죄가 줄었다는 거였죠
 
Levitt은 단 기간에 있어서는 감옥이
범죄율을 낮춘다는 것을 알아챘습니다
 
범죄감소의 30%정도는 강한 형량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계산해낼 수 있었죠
 
"이건 크랙코카인입니다"
 
3번째로 많이 인용된 설명은
마약 시장의 변화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제 크랙코카인이 
감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는
크랙 확산이 절정에 달했습니다
 
그 시기 강력범죄의 대부분은
그 때문에 발생했죠
 
하지만 여러 이유로 마약거래와 관련된
폭력의 경우들은, 실제는 사그라들었습니다
 
"더이상 그런 경우는 없어요"
그러니 범죄율 하락 설명으로는 15%정도죠
 
Levitt이 검증한 또 다른 가능성 중에는
총기규제 강화와
 
90년대 경제호황, 경찰 인력 충원이
있었으나
 
Levitt은 이것들이 범죄감소에 미친 영향은
아주 적다고 보았습니다
 
범죄를 유발하는 요인들은 
수 백만개가 있는데
 
어떻게 특정 요소를 
밝혀낼 수 있을까요?
 
Levitt이 밝혀낸 것은 
이것들이 함께 발생했고
 
1990년대 범죄감소의 이유로는 
반 밖에 안된다는 것이었죠
 
나머지 반은 미스테리였습니다
 
그럼 어떻게 된 걸까요?
 
자, 다시 봐보시죠
 
많은 미국인들이 상관없는
사건으로 생각하는 먼 곳에서 발생한
 
이걸 본 적 있을 겁니다
 
루마니아의 독재자 Nicolae Ceausescu는
1989년 크리스마스, 자국민에게 사형됐고
이는 지난 24년간 지속됐던 잔인한 전체주의의
끝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집권 초기, 루마니아는 
어려운 경제상황에 있었고
 
그는 노동력 증대를 추진했는데
 
이를 위해 1966년에 낙태를 법으로
금지시켰습니다
 
국가관리들은 여성들에게 
임신테스트를 했고
 
불임인 사람들을 공격했습니다
 
루마니아 전국적으로 여성들은 
아이를 갖도록 강요당했고
 
옳고 그름을 떠나 
선택권이 없었습니다
 
루마니아의 출산률은 2배가 되었고
 
그와 더불어, 원치않았을
많은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문제도 함께 가져왔죠
 
강제시행 첫 해에 태어난 아이들은
학교 및 작업능률 면에서 문제가 있었고
 
그 전에 태어난 애들에 비해
더 많은 수가 범죄자가 되었습니다
 
어머니의 교육정도, 건강, 수입, 도움 등을
통제변수로 잡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아주 오래전 루마니아에서의 일이
90년대의 미국 범죄에 영향을 주다니요?
 
Steven Levitt에 따르면...
엄청나답니다
 
"자넨 큰 선물을 받았네, 조지, 자네가 없다면
세상이 어떻게 될지 볼 수 있는 기회를 말이야"
 
진실과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가 있다는 
제 믿음에 의한 가설을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지 않고
약점을 찾으려 하는 것을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그게
맞을 수 있다고 봅니다
 
"획기적인 판결로, 대법원이 
낙태를 합법화했습니다"
 
미국의 5개 주에서만 합법이던 낙태가
1973년 '로 대 웨이드 사건'으로인해
 
전국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루마니아의 사건과는
정 반대되는 일이었죠
 
1970년대의 낙태합법화는 90년대 
범죄감소의 주요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낙태가 법제화되지 않았을 때 태어날 뻔했던
원치않은 아이의 세대가 사라졌던 거죠
 
범죄를 저질렀을 나이에서 20년 전으로
되돌아갔을 때 그들이 없다는 것은
 
현재 범죄를 저지를 수 없다는 거니까요
 
"보게나, 조지
자넨 정말 멋진 인생을 살았지 않나"
 
"죽어버리면 어떤 잘못을 저지르는 것이고
무얼 포기하게 되는 건지... 모르겠나?"
 
물론 차이가 있는데, 
실제 삶은 영화와는 다르다는 겁니다
 
'로 대 웨이드 사건'이 없었다면 
정말 많은 아이들이 1973년에 태어났을 거고
 
미국의 작은 마을에서
 
사랑 넘치는 가족과 함께하는 
멋진 인생은 살지 못했을 겁니다
 
대신 그들은 미국의 무너져가는 
작은 도시나 버림받은 중심지의
 
원치 않는 아이를 가진 가정에서 태어나
거친 세상에 내던져졌겠죠
 
Levitt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1990년대 범죄감소의 원인 중 반 이상은
 
'로 대 웨이드 사건'의 
의도되지 않은 결과이다"
 
이 뒤의 가설은 꽤 단순했죠
 
원치않은 아이는 범죄의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높은데
 
낙태가 합법화되자
그런 아이들은 거의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범죄를 저지를 나이가 되었을 
애들이 없어져서 15-20년 전보다
 
범죄가 줄어든다는 가설은
 
데이타로부터 강한 지지를 받죠
 
데이타를 따라가다보면
 
'로 대 웨이드 사건' 3년 전에 
5개의 주에서 낙태법을 통과시켰고
 
약 15년 후부터 
범죄율은 떨어지기 시작했고
 
다른 주들은 3년 후에 
동일한 양상을 보였죠
 
이제 낙태법이 없는 주를 보면
 
'로 대 웨이드 사건' 16-7년 후
 
낙태를 많이 하는 곳과 
거의 하지 않는 곳과의 비교에서
 
30%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범죄의 대부분이
 
25세 이하로 범법자들이 
몰려있다는 점이죠
 
바로 낙태법에 노출되었을 만한
나이대의 젊은이들 말입니다
 
25세 이상의 경우에는
 
낙태율이 높은 주든 
낮은 주든 편차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가진 
가장 좋은 증거를 통해
 
낙태합법화가 범죄율 감소에 
큰 역할을 한다고 보는 겁니다
 
Levitt의 이론은 비평가들 사이에서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예로, 그가 범죄에 맞서는 도구로
낙태를 옹호했다는 점이었죠
 
낙태를 옹호하기 위해서라는 건
말도 안되는 거죠
 
전 낙태의 합법성 여부가 
결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고려하진 않습니다
 
몇몇 비평가들은 Levitt의 이론이
 
인종적으로 분류되었을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는 인종적 분류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의 이론에서는 
모든 배경의 어머니를 포함하고
 
다른 특정한 그룹을 
대상으로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낙태를 했던 여성들이 
이후에는
 
일반적 인구증가에 맞는 
임신을 하게 됐다고 그는 지적했죠
 
Levitt의 주장은 낙태의 합법화는
 
출산을 막는 것이 아니라
 
지연시키는 것 정도라는 겁니다
 
결국 이것은, 원치않은 출생을 맞을 
어린 엄마가
 
원하는 출생을 맞는 
준비된 엄마로 전환되는 거죠
 
그러니, 
Levitt이 범죄에 맞서는 도구로
 
낙태를 옹호한다는 게 
맞는 말일까요?
 
그저, 과거 어딘가에서 벌어졌던 일과
 
오늘날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 일이 
서로 연관된 것처럼
 
여성에게 선택할 권리를 주는 것과 
범죄를 줄이는 것은 연계되었다는 거죠
 
"보상"
우린 인터뷰를 시작했는데
 
넌 이제 베개를 베고 누워있구나
 
...뭘 하고 있는거니?
 
과일 한 조각 주면
이야기할래?
 
싫어요
 
싫어? 과일을 주면 
뭐든지 하겠다고 했었잖아?
 
당신이 얼마나 똑똑하든
 
상대가 얼마나 그렇든
 
마음먹은 대로 행동하게 하는
완벽한 보상체계
 
몇몇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할일없는 사람들을 고용해서
보상체계를 뛰어넘으려 할수도 있지만
 
-분명히 못 할 겁니다
-자, 아만다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꽤 긴 이야기인데요
 
예시가 있어야 하니 
아만다 이야길 하죠
 
우린 배변훈련을 하고 있었습니다
 
제 아내는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서 
아만다가 배변기를
 
사용하도록 노력했지만...성공못했죠
 
그렇게 몇 달이 흐르자
아내는 좌절했습니다
 
전 "난 경제학자니까, 이해할 수 있고
해낼 수 있어"라고 말했습니다
 
아만다의 입장에서 보니 
바로 알겠더군요
 
3살짜리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M&M(초콜릿)이었어요
 
제가 그랬죠
"배변기를 사용하면, 한 봉지를 줄게"
 
"바로?" 라고 묻더군요
제가 그렇다고 하자
 
"알겠어요"라더니 
바로 욕실의 배변기에 앉았죠
 
전 아내를 돌아보며 말했습니다
"역시 경제학자가 다뤄야 한다구"
 
실제로 며칠 동안 
그건 완벽했습니다
 
아만다는 욕실에 갈때마다 소리쳤죠
 
욕실에 가면, 우린 M&M을 주고
모든 것들이 잘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3일 후, 아이는 
"욕실에 가야겠어요"라더니
 
가서 일을 봤고
전 M&M을 줬죠
 
그리고 잠시 후 
"또 가야겠어요"라고 했고
 
일을 보고, 또 받아갔죠
 
"또 가야겠어요"
 
3일이 지나자 그 앤 
방광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한 상태가 되어버린 거죠
 
3살짜리가 3일 만에 제 보상제도를 
뛰어넘는 방법을 깨달아버린 겁니다
 
제가 백만 년이 걸려도 
상상하지 못했을 방법으로요
 
한 명의 경제학자가 
3살 짜릴 3일도 못 넘기는데
 
온 나라가 3시간 만이라도 
제어될 수 있을까요?
 
그게 보상의 아름다운 측면이죠
 
뭐가 어떻게 돌아가고 
정부는 뭘 생각하는지
 
정부가 얼마나 많은 자원을 
보상체계를 만드는데 소비하고 있는지
 
정말 모르실겁니다
 
그들은 모든 것들을 
이치에 맞아보이게 하고
 
어떤 측면에서는 
잘 돌아가는 것처럼 만듭니다
 
그러나 많은 다른 측면에서
역효과를 가져오기도 하죠
 
아직 우리가 예측할 순 없지만요
 
사람들을 웃고 울리는 것
그게 바로 보상체계입니다
 
"9학년에게 성공을 위한 
뇌물이 먹힐까요?"
 
이봐, 나한테 아데랄*있는데
담배랑 바꿀래?
*ADHD치료약
 
너네 지금 뭐하는 거야?
빨리 저리가, 어서 움직여
 
빨리 저리가, 어서 움직여
 
그 엉덩짝 치우란 말야!
빨리!
 
된다
 
별거 아니네
 
하나 더 만들어
 
학교에서 잘할 수 있다는 걸 알아도
하지 않아요, 전 악명이 좋아요
 
부모가 아이들의 일을
다 챙기는 것은 힘들죠
 
어딜가고 싶냐? 뭐하느냐?
집에 언제 올래?
 
"숙제 있니?"라고 물으면
"아뇨"라고 할거예요
 
아니면 "책을 두고와서 내일 아침에 
가서 하려고요"라고 하겠죠
 
-그게 먹혀요?
-네에
 
식은 죽 먹기죠
 
여보세요?
 
고등학교를 못 마치면
후회하겠죠
 
군대나 뭐 다른 곳에서 검정고시를 
치려고 할 거예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9학년에게 성공을 위한 
뇌물이 먹힐까?"
"9학년에게 성공을 위한 
뇌물이 먹힐까?"
-경제학적 실험실시-
 
현대생활에서 
고등학교 졸업장이 없다는건
 
경제적으로 죽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고등학생들과 얘기해보면, 그들에게
중요한 건 바로 오늘이죠
 
한 달도 여섯 달도, 다 현재에서부터
그 기준을 삼는 거죠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애들은 다루기 쉽지않아서
 
학교에서 애들을 돕기 위한 보상은
 
많은 고민을 해야합니다
 
시카고대학의 아이디어는
 
아이들이 높은 성적을 내게 하기위해
 
경제적보상을 한다는 거였죠
 
우리입장에서는 한 학생 정도면
경제적 부담이 낮기때문에
 
해볼만했습니다
 
시카고 대학에서 대기로 했으니까요
 
왜 우리가 시도하지 않겠습니까?
 
전 가능하리라고 생각합니다
 
'기회란, 행하지 않으면 
언제나 놓치는 것이다'
 
학생들에게 항상 하는 말이죠
 
벽에 제 학위를 붙여놓을 필요도 없습니다
 
전 이미 원했던 걸 가진 거죠
 
학교를 다시 다니니 어때요?
 
그리 나쁘지 않아요, 좋네요
 
-정말? / -정말 쉬워요
-아, 수업이 정말 쉽다구요? / -네, 그래요
그럼, 리포트카드에 적어보세요
어떤지 바로 살펴보죠
 
-성적을 봅시다
-좋진 않은데
 
-좋아요, 힘써야 되는 과목이 뭐죠?
-다요
 
그래요, 하지만 성적은 올리면 되니까...
그럼 이제 성적을 매달 목표치만큼 올리면
 
뭘 받을 수 있는지 알고 싶겠죠?
 
-당연히요
-좋아요, 폴더를 열어봐요
 
-50달러요?
-네, 매달 성적이 오르기만 하면 50달러예요
 
알겠어요, 여기 애들은 이 정도면
숙제를 아주 잘하겠네요
 
-그 돈으로 뭘 할 수 있을까요?
-50달러로 꽤 많이...
 
-뭘 살...?
-어, 스케이트보드를 살 수 있을거예요
 
그러면 스폰서도 갖게될거고, 졸업할 때까지
공짜옷과 여러가지를 받게 될거예요
 
-오늘 학교 어땠니?
-끝내줬어 / -잘됐네
 
Kevin이 집에와서 그러더군요
"엄마, 잘하면 돈을 받을 수 있어요"
 
"엄마, 진짜 돈을 벌 수 있다구요"
 
전 그랬죠, "좋아, Kevin, 꼭 해내거라"
 
"그리고 네가 성적을 올리는 걸
잘 유지한다면"
 
"엄마가 그 돈만큼 더 보태주마,
얼마가 됐든, 2배로 만들어주마"
 
-좋아요 / -성적을 계속 올린다면
 
-2배를 갖게 될거야
-알겠어요
 
약간의 뇌물? 어느 부모가 
그정도도 안해요?
 
애들을 위해서라면 
별 걸 다 할 수 있어요
 
-하나, 둘, 셋, 넷, 다섯
-우리 애들에게 뇌물은 잘 통하죠
 
-엄청 좋아해요
-여덟, 아홉, 열
 
50센트만 있으면, 전 우리집에서
모든 걸 얻을 수 있죠
 
아, 지폐 한장 빠뜨렸네
 
습관을 밝혀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보상에 관련된 문제임을 아는 겁니다
 
재정적 보상 뿐만이 아니라
사회적, 도덕적 보상 말입니다
 
우리 목적은 '학교에서 저렴하고 빠르게 
변화를 이끌 수 있는가?'를 밝히는 겁니다
 
아주 적은 돈으로 아이들이 빠르게
성취해낼 수 있게 할 수 있는가
 
실험에는 900명의 신입생이
동원되었습니다
 
매월 말, C 이상을 받은 학생들에게
50달러를 현찰로 주는 이벤트를 벌입니다
 
그와 더불어, 그 학생들에게는 500달러를 
받을 수 있는 추첨자격도 줍니다
 
돈을 받기 위해서는 1일을 초과한
무단결석이 없어야 하고
 
1일 이상 정학을 받거나, 매월말 C학점 
이상을 받지 못하면 안됩니다
 
이런 금전적 상도 대단하지만
 
이 외에 과시를 위한 것도
준비되었습니다
 
수표모양의 판과 함께
리무진으로 집까지 데려다 주는 거죠
 
확실히 효과가 있을 거예요
 
완전 대단해요! 진짜예요?
탈 수 있는 거예요?!
 
와우, 끝내줘요!
 
세상에, 진짜 짱이다!
 
좋아요, 그럼요, A 맞으면 되죠
아싸!
 
돈을 벌기 위해 했던 일은 많죠
항상 일해요
 
"안녕하세요 - 인도는 3달러, 도로는 5달러에
서비스해드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내는 거죠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고 하잖아요
맞는 말이지만 또 꼭 그렇지도 않죠
 
관점의 차이인데,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는 건
 
물건이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없다는 게 전제죠
정말 그럴까요?
 
자, BPL083은 아쉽게도 이번달엔 기준에
적합하지 못해 돈을 못 받아가겠네요
 
-다음달에 어떻게 해야할 지 알지? / -네
-다음달엔 잘할 수 있지?
 
-당근요 
-리무진을 봤으니 이젠 진짜로...
 
아, 밖에 있던 걸 봤구나?
 
엄청났어요!
그 조명, 그건 마치...
 
"집으로 가자구, 제킨스..."
와, 이거 진짜 죽인다!
 
여긴 내 거다! 여긴 내 거야!
 
왜냐면 내 성이 King이니까
 
왕이다~
 
-5나 7이 소수니까...
-쓰면서 해!
 
-과정을 보여야지
-5는 소수니까 나눌 수 없어요
 
과정을 적어... 그렇게 하란 말이다
 
-7~12번까지 할래요
-안돼, 1~6번까지 하랬지
 
네가 골라서 하면 안되지
 
학교를 끝마치는 건 우리 둘 다에게
중요한 일이죠
 
전 못했으니까요
 
걔는 머리가 좋아요
집중력만 기르면 되죠
 
애들이 학교에 다니고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줘야 해요
 
-여보세요? / -시카고고등학교에서 
전화드렸습니다, 구엘라 있나요?
 
-헥터 있나요?
-마크와 통화할 수 있어요?
 
제시카에게 메시지 남깁니다, 이달 목표를
맞춰서, 500달러를 받게 되었네요
 
그리고 수학과 생물학 점수가 C인데 그것만
조심하면 앞으로도 좋은 결과 나올 것 같아요
 
저는 시카고대학의 Sally라고 하는데요
Kevin Muncy 있나요?
 
-네, 전데요 / -아, Kevin, 네 점수를 보고
있는데, 성적을 올리기 위해 노력을 좀 했니?
 
거짓말 않고, 숙제를 몇 번 
빼먹은 적은 있어요
 
그럼 선생님께 빼먹은 숙제를 채우기 위해
대신 뭘하겠다고 한 적 있니?
 
아네, 사실 리스트 하나를 
만들어주셨어요
 
-잘됐네, 그럼 해보면 되겠구나
-네
 
숙제 빠진 것들을 메꿀 수 있으면
성적을 많이 올릴 수 있을거야
 
숙제로 신용을 잃는다면 다른 뭘로도
신용을 다시 얻긴 힘들기 때문에
 
-그걸 잘해내는 건 성적향상에 
큰 도움이 될 거야 / -예
 
-그럼, 이달에 50달러를 받을 수 있겠니?
-아... 만약 제가 최선을 다하면요
 
-최선을 다할거니? 
-네에
 
-좋아, 그말이 듣고 싶었단다, 잘 지내렴
-네, 들어가세요 / -안녕
 
어, 뭐? 왜그래? (닉이 덕테이프를 
가져왔어, 실토할 때까지 입막아놓자)
가서 입막아 놔
 
염색체 21번이 다운증후군을 나타내는...
 
이게 정상이면, 우리가 이걸 여기에...
 
-선생님, Tyler한테 도와달라고 해도 되요?
-물론이다
 
Lindsey꺼 노트 베낄래?
 
아니다, 그냥 여기로 좀 오라고 말해줘
 
Lindsey, 이거 했어?
 
축하한다, 기준을 달성했구나
 
축하해, 이달에 50달러 받을 수 있어
 
-안됐지만, 이달엔 기준에 
미치지 못했네요 / -그래요
 
회색부분을 보면, 이것들을 더 높였어야
했고... 여기는 패스될거고...
 
자, 보자, 대수학은 잘했고
그럼 생물학과 세계사는 어떤가?
 
숙제 빼먹은 적 있니?
 
역사선생님은 얘가 우등수업을
들어도 될만하다고 하셨지만
 
얘가 숙제를 안해서 결국 
못들어가게 된 거예요
 
숙제를 했어야지
 
엄마와 나의 문제는
대부분 숙제때문에 생겨요
 
엄만 항상 이런 식으로 말하거든요
"내가 학교 다닐 땐..."
 
"...매일매일 숙제를 해야했어"
 
저는 지금은 21세기라는 걸 
이해시키려 하구요
 
선생님들은 더 관대해졌고 
공격적이지도 않죠
 
-좋아요, 결과는 어떻게 되었죠?
-이번 달은 잘 나온 것 같아요
 
통제집단이 28%일 때
실험집단은 모두 36~8%에 있어요
 
-아시겠지만, 이건 상당한 것 같아요
-28~37%에서 본다면
 
거의 30%에 가깝게 증가했다는 
의미라고 말하는 건가요?
 
-결국, D 성적의 아이가 C가 되게 했죠
-E 아이한테는 아무것도 안하고요 / -네
 
문제는, 올해 아이의 성적이 D에서 C가
된 게, 더 좋은 삶이 되었냐는 거죠?
 
-맞아요 / -우리가 거기에 답할 수 있을 것
같진 않네요, 더 연구해봐야...
 
하지만 전 여러가지 면에서 
많이 놀랐어요
 
부모들이 얼마나 중요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9학년들에겐 확실한 차이를 만들어주더군요
 
엄마, 오늘 Maken TerryBerry로 
퀴즈시험을 봤는데...
 
-그 책 읽었어?
-읽었어
 
-읽었다고? 
-읽었어, 그 책 읽었지, 읽었는데...
 
-정말로 읽었다는 거야? / -그랬다니까
 
답을 밝혀내야했으니까 뒤져보고 읽었지
 
-우린 답을 찾기위해서 그 책을 
읽어야 했거든 / -그만, 그만해
 
책을 읽었다는 거니, 아니면 
훑어봤다는 거니?
 
네가 찾는 문제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왜냐면 그건 전혀 다르니까 말야
-수업에서 읽었으니까, 근데 시험볼 땐...
 
선생님이 페이지를 알려주시면 
우린 답을 찾아
 
수업시간 외에 그 책 봤어?
 
-첫장에서 끝장까지 읽었다는 거야?
-그렇게는 아니지 / -그럼, 안 읽은거지
 
-우린... / -안 읽은거야!
-우리가.. / -안 읽은거야
 
첫장에서 끝장까지 안 읽었고, 수업외에도
안 읽었고, 선생님이 가르쳐준 것만 했지
 
그건 그 책을 안 읽은 거니까
네가 시험을 못본 것도 그 탓이지
 
내가 칫솔로 문신도구를 만들어서
 
수업시간에 문신을 했어
 
-문신이 있다고?
-스스로 해넣었지
 
이번엔 조그맣게 했지만
 
더 잘할 수 있을거예요
 
이걸 보여주면 문제가 될 수 있어서 
안보여줬지만, 켜서 작동하면 진동해요
 
돈을 위해서 내 스타일을 
포기할 거란 생각은 안해요
 
전 오락부장같은 
존재가 되고 싶어요
하지만 평점D가 거의 됐으니 
잘하고 있어요
몇 주만에 바뀐거 치고는 
극적인 변화죠
 
걘 언제나 오락부장이 되고 싶어했죠
 
항상 웃기고
친구들에게 둘러싸이는
 
그게 걔한텐 보상인 셈이죠
헌데 당신 생각엔...
 
성적을 통해서 친구들에게 
둘러싸일 수 있다고 보는 거죠
 
걔 성적표는 이렇게 날아와요
E,E,E,E,E ...
 
제가 얘기할 수 있는 건,
'얘가 학창시절을 즐기는구나'뿐예요
 
제게 돈을 달라고 해도 
받아갈 순 없겠죠
 
스케이트보드의 바퀴가 닳거나 고장나도
그냥 써야지 어쩌겠어요
 
Urail, 유전자가 '동형접합'이라는 건
무슨 뜻일까?
 
-염색체상의 동일한 유전자 한쌍이요
-두 개의 염색체상에 한쌍의 유전자, 맞아
 
500달러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예요
 
막판이고, 혼신을 다하고 있어요
 
뇌가 위아래로 요동치는 것 같아요
항상 뭔가가 방해하는 느낌이죠
 
아시죠?!
 
침착해져라... 라고 했다가
누굴 좀 따라잡아보자... 혼란을 줘요
 
마지막 확인날
 
축하한다, 마지막달의 목표를 
충족해냈구나
 
자, 여기 보고서와 팔찌를 줄게
 
이쪽이 앞이고 여기가 뒤다
 
축하한다, 애야
 
좋은 점수네
 
만약 실패하면, 끝난거죠
그만 둘거예요
 
육군, 해군, 해경, 이라크를 가든가
그래야겠죠, 모르겠네요
 
집으로 가자구, 제킨스
 
최종결과는 어떻게 나왔습니까?
 
35~50% 증가된 학생들이 
9학년을 마쳤죠
 
5~7%는 점수도 더 높였죠
 
우린 높은 점수도 기대할 수 있는거죠
 
점수는 꽤 높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만약 우리가 9학년을 마치는 데에
5만 달러를 준다고 한다면
 
얼마나 많은 수가 더 해낼 수 있을까요?
 
10% 더요? 20% 될까요?
 
전부 다일까요?
 
모르겠네요
 
좀 더 공격적으로 더 어린 나이를 
대상으로 해봐야겠어요
 
어린 나이일수록 적은 금액도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죠
 
그럼 내년엔 뭘 할까요?
 
유치원은 어때요, 찾아봤나요?
 
네에, 몇 군데를 찾아놨고
그쪽에서도 기대하고 있어요
 
그럼, 유치원에 대해서 
얘기해봐야겠군요
 
부모의 영향을 벗어난 육아인가요?
 
아니면 부모에게 육아를 
가르치는 건가요?
 
양쪽 다 조금씩 들어가죠
 
그거 재밌겠군요
 
공부는 바이러스 같아요
적어도 살아가는 동안엔
치유되면 안되는 바이러스요
 
내년엔, 상급학년이 되요
 
전 정말 잘해낼거고
A와 B만 받을거예요
 
제가 내년에 상급학년이 되면요
 
A와 B만 받을 수 없다면 B만 받거나...
B와 C를 받겠죠
 
사실, 그것도 어렵다구요
말만큼 쉬운게 아니라니깐요
 
제가 우유와 쿠키를 드리겠다고 
약속할 순 있지만
 
만약 오븐이 고장나면 
우유만 드리게 되잖아요
 
"자, 그럼 이제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우리의 보상은 정직해야합니다
 
만약 우리가 명성을 쌓게 되면
우린 정직해야 합니다
 
모든 것에 있어서
사람들은 우리를 믿을 테니까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악의 것은
명성을 더럽히는 것이며, 이것은
 
비정상적인 것들을 아무생각없이
받아들일 때 시작됩니다
 
괜찮은 보상을 가진 뭔가가
갑자기 나타난다면
 
진실을 파헤쳐보세요
 
우리가 쓰거나 생각한 것들이 
실제 삶을 변화시키진 않을테지만
 
때때로 전통적인 믿음에 
도전할 기회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전혀 다른 형태의 
물음을 던져보세요
 
어린애들의 질문처럼 
엄청나게 많이요
 
몇몇은 당신을 비웃을 겁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
제대로 드러나는 거죠
 
나이가 들어서 질문을 할수록 
더 웃음거리가 되기 때문에
 
당신은 완전히 멈춰 버립니다
 
하지만 우린 계속 하죠
 
"모두가 생각하는 그게, 사실은 아니라면?"
 
"만약 이것이 원인이 아니라면
뭐가 원인인거지?"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하기엔
좀 더 많은 허락이 필요한 겁니다
 
젠장맞을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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