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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가족에게 더 아픔을 주기도 한다.


가족이란 멀리 떨어져 있으면 그립지만

너무 가까이 있으면 잠시 거리를 두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 만큼 서로를

너무 속속들이 알고 있어서


사랑하지만 부담스러운 관계이다.


사람과 사람 간에는 거리라는 것이 있다.

친구와의 거리, 애인과의 거리

부모님과의 거리


그런데 가족과는 그게 참으로 애매하다.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다는 것이


어릴 때부터 함께 지내다 보니

너무 편하다는 이유로

거리라는 개념이 없다 보니

어떤 때는 의도치 않게

상처 주는 말을 서슴지 않고 내뱉기도 한다.


심지어 상처를 주었는지도 모르고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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