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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가 되지 말자.


비즈니스 관계를 제외한 

일반적인 관계에서 다른 사람을 판단하려고 하지 말자.


아무도 판단해달라고 하지 않았다.


괜히 나이를 물어보고 직업을 물어보고

결혼을 했는지, 애인이 있는지를 물어보고


그 나이에는 무엇을 해야 하고

그 때는 어떻게 해야 되고


누가 조언을 구하기 전에

섣부르게 상대방이 원하지도 않는

인생 경험과 교훈을 가르쳐주려고 하지 말자.


상대방이 고마워하지도 않을뿐더러

고마워할 이유도 없다.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서

내가 도움을 줬는데 왜 고마워하지도 않는다고

서운해 하는 사람이 있다.


참으로 재밌다.


자신의 인생 경험과 교훈을 굳이 나누어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잔소리와 조언의 차이는

내가 필요한 내용을 물어보고서 

그에 해당하는 답변을 들으면 조언이 되고


조언 같은 교훈을 준다고 하더라도

내가 원하지도 않는데 너는 이래야한다.

저래야 한다.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말을 하는 것은

잔소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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